Gospel Letter.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나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저는 코로나 19로 인해 금식을 선포하고 금식도 하고 집중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즐겨보던 미국 프로농구(NBA)와 골프대회(PGA)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인간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금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생업 등 인간이 의지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멈추어버렸습니다.

저는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은 했지만, 겨우 스포츠 하나가 중단되고 나니 순간적으로 ‘유일한 낙인데 그것까지 못 보게 하시나?’ 라는 작은 마음의 원망이 생기는 것을 느끼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하나님보다 좋아하는 것, 하나님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것들,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그 생활에 익숙하였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해도 듣지 못했습니다. ‘굳이 고생해서 애굽을 꼭 떠나야 하나?’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9가지 재앙은 애굽에 주신 것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굽도, 이스라엘백성들도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10번째 재앙, 장자를 죽게 하는 재앙 앞에 하나님은 긴급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라. 그리고 피를 바른 집 안에만 있어라. 문밖에 나오면 절대 안 된다.’

그날 밤 집집마다 곡소리가 들렸습니다. 짐승이든 인간이든 장자는 모두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피를 바르고 집안에 있었을 때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술집에 갈 수 있었나요? 친구들과 노닥거릴 수 있었나요? 한가하게 텔레비전을 보았을까요? 남을 흉보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구나’ 그리고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던 신앙의 삶에 대해 떠올랐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말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제대로 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고 있을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요? 온전히 예배하고 있는가요?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한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 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 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_베드로전서1:3-9’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요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_진정한 기도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