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아마 비 그리스도인도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다 들어봤을 것이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한 질문이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였다. 아마도 이 질문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이 또 있을까? 누가 우승했어? 내가 보는 드라마 시청률은 몇 프로야? 이런 사소한 질문이나 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인데.

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율법이 뭐라고 하느냐? 율법교사는 정확한 답을 알고 있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은 곧바로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면 살리라.’

그때 율법교사는 나처럼 생각했겠지. 내가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는데, 그래서 율법을 이렇게 잘 지키고 있는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맞아. 나는 헌금도 잘하고 기부도 잘해. 그때 율법교사는 다시 물어본다.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 이 말은 자신의 이웃이 누군지 알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야 자기의 의로움, 자기의 능력, 자기의 믿음을 보여줄 수 있고, 또 자랑할 수 있을 테니까.

예수님은 그때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꺼내신다. 유대인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마리아인. 그들과 상종도 안할뿐더러 그 사람들이 사는 지역은 절대 발을 들여놓지 않을 정도로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다.

강도를 만나 옷을 빼앗기고 맞아 거의 죽게 되었는데 제사장도 그를 보고 피하고, 그와 같이 간 레위인도 피하고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상처를 고쳐주고 잠도 재워주고 돈을 주어 돌보아주었는데, 율법교사 자네 생각은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는가?

율법교사는 차마 입에 저주스러운 사마리아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어서 자비를 베푼 자라라고 얼버무리고 이야기는 끝난다.

율법교사라면 지금 오승주목사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교회 다닌 분들일 텐데, 난 누구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 강도만나고 거의 죽게 된 사람은 누구인가? 가난한 사람들인가? 사회적 소외계층인가?

어렵고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영생을 얻으려면 이 두 가지는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죽기보다 더 사랑해야 하고,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알게 되었고,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왜 그들은 그토록 하나님을 사랑했는지, 왜 그들은 그토록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는지 말이다.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오랜만에 왔다. 이 나라에 와서 십자가 사랑을 전해주고 희생한 선교사님들과 그의 가족들의 무덤이 있는 곳. 그들은 모두 의사였고, 법조인이었으며, 촉망받는 젊은이들이었는데 어쩌다가 조선 땅에 와서 그 모진 고통을 받고 이곳에 묻혔을까? 그리고 그들의 기록들은 왜 한결 같이 하나님을 사랑했노라고,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했노라고 기록되었을까.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_누가복음10:27-28’

_사람에게 가장 좋은 이웃은 예수님을 알려주는 이웃,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이웃,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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