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속사람 곧 내 영혼이 살아나길’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속사람 곧 내 영혼이 살아나길.

프레임(frame)이란 뜻은 인식의 틀,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 이란 뜻이 담긴 단어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군림했습니다. 스스로 엄청난 율법적인 굴레를 씌우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만들어내고 무엇보다 철저한 종교화를 통해 많은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온갖 프레임을 만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예언대로 오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하자마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에게 끊임없이 표적을 구했습니다. 표적을 구한다는 말은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도움이 될지 그렇지 않을지 확인해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아니라 자신들의 편이 될 자인지, 자신들의 것들을 인정해줄 것인지 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교훈을 삼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들이 하는 말, 행동, 전통 모든 것을 누룩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경고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거짓(프레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가지고 자기들의 배를 채웠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예수님을 메시아가 아니라고, 범죄자로 프레임을 걸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온갖 권모술수를 통해 예수님을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백성들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프레임에 속았습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라기 이후 500년 넘도록 선지자 한명 없었던 시대를 살았던 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징조를 구하지 않았던 영적으로 무지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 하시면서 곧바로 제자들에게 질문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복이 있다고 하셨다. 교회를 세우는 복,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복, 천국 열쇠의 복. 베드로는 결국 주의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지만, 그의 인생은 천국에서 가장 찬란하리라.

겉모양을 따르게 하는 수많은 표적들을 구하는 세대에 그리고 그들이 걸어놓은 프레임에 걸리면 우리의 영혼은 구원과 갈수록 거리가 멀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몇가지 프레임에서 빠져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성경을 모르고도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
둘째, 경건의 훈련 없이도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셋째,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온전한 예배가 아닌 설교만 듣고서도 성령 충만 할 수 있다.
넷째, 성령의 역사는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있는 역사다.
다섯째, 봉사, 구제, 중보, 교제등은 구원과 상관이 없는 그저 착한 행위일 뿐이다.

이런 것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온갖 프로그램을 만들어 프레임화 했던 것들도 많습니다. 설교는 35-40분 설교가 가장 좋은 설교다. 그것은 좋은 설교가 아니라 짧은 설교이고, 좋은 설교는 좋은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설교가 그래서 몇시간씩 그것도 하루 종일 모여서 예배했던 것입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에게 15분만 설교하라고 암묵적인 프레임이 걸려있습니다. 세상에서 게임이나 드라마는 충분히 내용이 전달되도록 듣고, 심지어 학원에서 공부를 해도 내용이 중요한데…15분 설교를 하라니요. 그러니 영적으로 성숙은 딴 세상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갈수록 겉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속사람, 영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세상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의 영혼, 마음, 속사람을 살리러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겉모양 때문에 은혜를 받는 것을 놓치면 안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 스스로 정직해지고 또 담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영혼이 생명을 얻어 주를 찬송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_마태복음23:27-28’

_세상 프레임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길,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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