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그저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라고 하는 것이 위로인 줄 알았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인간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위로와 다름을 깨닫습니다. 이사야를 읽고 설교하면서 더욱 깨닫습니다.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물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아니 그 어려운 침략과 포로에서 살아남아 이제 좀 살만하다 싶었는데, 이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마시라고? 그 정도 고생했으면 딱 하니 응답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뭔가 탄탄대로를 걷도록 길을 만들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보고 사막에 길을 만들라고?

우리 교회에 참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대부분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어서 오셨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저는 항상 ‘예수님 믿자’고 말씀을 드립니다. 예수님을 믿자고 하는 데 기분 나빠하는 분들도 가끔 계셨습니다. ‘새신자에게나 하는 말을 저희같이 훈련 많이 받은 사람에게 어떻게 그 말을 하냐’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도 예수님 믿으려고 날마다 애쓰고 노력하는데…많은 분들이 교회 다니는 이유를 잘 모르시구나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아시고 그 죄악을 끝내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받기는 싫어합니다. 예수님 받으면 삶도 불편하고 좋아하던 죄악들도 멀리해야 하니까요. 그 죄악 속에 계속 머물러 있고 싶은 사람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하니까 괜찮아’ 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 그냥 지옥 가라는 말하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죄악이 끝나고, 노역이 끝난 남은 자에게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마음이 닿을 때까지 라고 기준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_이사야40:1-2’

예루살렘에 마음이 닿도록 광야에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육체는 풀과 같이 마르고 꽃과 같이 시드는데 여호와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해서 늘 넘어지고 무너지고 그러니 예수님을 모시는 길을 예비하라는 것입니다. 평탄한 길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마음이 닿아야 살 수 있고 정말 기쁘고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목회를 하면서 분명한 것을 깨닫습니다. 성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마음이 닿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그들에게 정말 위로구나…깨달았습니다. 예수님에게 마음이 닿으려면 죄악이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내 삶에 주인이 되실 때, 우리는 천국의 안식과 평안을 맛보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곧,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목회자는 기다립니다. 또 기다립니다. 기도하고 또 사랑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로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전합니다. 부디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마음에 닿도록 말입니다. 부디 죄악에서 벗어나 예수님과 동행하길 바라며 말입니다. 그 평안을 맛보도록.

_ 참된 위로를 전하며, 오승주목사